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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입문편

명리학 공부(명리학 입문편 20장)

by 차니도사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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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과 상관의 장점과 단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식신과 상관은 같은 기운에 음양만 다른 것이지만 각각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머리가 좋고 속마음을 잘 표현하며 예술적이면서 창조적인 기질이 강한 특징을 보입니다.
식신은 솔직하며 명랑 쾌활하고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는 편이며, 다툼보다는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식신답게 음식을 좋아해 만남과 회식을 즐기는 편인데 이러한 면이 지나치면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식도락을 즐기는 면 때문에 자신의 본연의 임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정이 많은 점은 장점이나 정을 주다가 마음의 상처를 입기 쉽습니다. 천성이 착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관은 상당히 논리적이며 창조적이고 승부심이 강한 성격이라 남에게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자신만의 사고방식이 강해 남 밑에 있는 것을 싫어하고 어떠한 조직에서든 우두머리를 지향하는 편이라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기 힘든 편입니다. 학자적인 면은 뛰어나지만 남의 장점보다는 지나치게 단점만 파악하려는 성향이 있으므로 이 점을 고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대화를 자신의 입장대로만 끌고 가려하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마다 피곤해할 수 있습니다.

 

편재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재란 식신이 생하는 것으로 일간과 음양은 같으나 오행상 이간이 극하는 것을 말합니다. 편재는 가족관계상 남녀 공통으로 부친을 의미하며, 또 남자에게는 애인이나 첩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재가 부인이라면 처의 남자형제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주에 정재가 없다면 편재를 부인으로 봅니다.
편재의 기질은 재를 의미하면서도 편향적인 것을 뜻하므로 생각보다 돈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작은 돈에는 무관심한 편입니다. 돈에 대해 나름대로 통이 큰 면이 있어 지출이 많고 특이한 것으로 돈벌기를 좋아하며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것보다는 모험적이고 새로운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편이므로 돈벌이도 유통이나 특이한 사업에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며, 공부를 해도 순수학문보다는 특이한 학문이나 돈과 관계된 공부에 관심을 두는 편입니다.

편재의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재가 많거나 강하면 새로움을 추구하는 기질로 인해 고향을 떠나거나 타국에서 새롭게 일가를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 사주에 편재가 많거나, 정재와 편재가 다 있을 경우 정재든 편재든 하나를 극하거나 합해서 편재와 정재 중 하나가 제대로 있지 못하게 하는 경우에는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기 힘듭니다. 또 이성 문제가 복잡해 이로 인한 마음의 갈등이 자주 생기며, 주색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주에 편재가 너무 많으면 정이 많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편입니다. 게다가 유행에 관심이 많고 음주가무와 풍류를 좋아해 가정적인 이성보다는 변화를 즐기고 멋을 내는 이성에 관심을 두는 편이므로 남자는 처보다 첩을 사랑할 수 있으며, 여자는 남편에 대한 불만이 많거나 집 밖으로 관심을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재가 너무 많으면 양자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아니면 집을 떠나 스스로 독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주에 편재가 있는 사주는 선조의 덕을 받는 사주라 상속이 늦고 복잡한 사연은 생길지언정 가업을 계승하거나 상속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주의 간지가 둘다 편재면 양자로 가게 되거나 타인을 부모같이 모시는 팔자라 합니다.
편재는 월주에 있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다른 주에 그것도 많이 있으면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을 많이 겪는 편입니다.
월에 편재가 있고 시에 겁재가 있으면 선부후빈이라 하여 처음은 잘 사나 말년에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명식의 운세를 살펴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간이 강하고 편재 또한 강하면 운이 좋을 경우 사업가로서 크게 성공할 수 있으나, 정재가 있어 정재, 편재 혼잡이 되면 어느 정도는 성공하나 이름을 내기는 힘듭니다.
편재에 함지가 같이 있으면 부친이 풍류객이거나 본인이나 애인이 풍류를 즐기는 편이라고 하나,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남자 사주에 정재와 편재가 같이 있으면 이성문제가 자주 생기며, 인기는 좋지만 그만큼 마음에 갈등도 자주 생기는 편입니다.
지지에 편재가 없고 천간에만 있으면 남 앞에 나서서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에게 남는 것이 없습니다. 지지에 정재마저 없다면 더욱더 재산을 모으지 못하고 남을 위해 돈을 뿌리는 식이니 사람은 호인이나 스스로는 괴롭습니다. 술과 색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겨 이로 인한 낭비가 심할 수 있으니 자신을 위해서도 절약이 필요한 사주입니다.
연주나 월주에 비견과 편재가 같은 주에 있으면 비견이 편재를 극하여 부친이 집을 떠나 타향에서 별세하거나 객사할 운명이라 합니다. 비추어보면 남자가 볼 때 부인도 그러할 수 있습니다. 단 지장간과 간하블 이루면 그렇지 않습니다.
일간이 너무 강하거나 비견과 겁재가 강한 데 편재가 힘이 없으면 부친이 몸이 아프거나 사업에 실패한 분일 수 있으며, 일찍 부친을 여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간이 너무 약한데다 종격이 아니면서 편재가 너무 많거나 강하면 모친의 건강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또 자기 스스로 돈관리를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재산 낭비가 심할 뿐 아니라 경제관념이 없어 사치품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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