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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입문편

명리학 공부(명리학 입문편 22장)

by 차니도사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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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관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일간과 같은 것이며, 다른 말로 칠살이라고도 합니다. 남자의 경우 자식을 의미하며, 여자의 경우 정관이 없으면 남편으로 보고, 정관도 있고 편관도 있으면 정부나 애인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편관은 기질이 강하고 거칠 뿐 아니라 저돌적인 면이 있어 식신 같이 쾌활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편관이 흉신이니 식신의 극을 요한다"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름하여 '식신제살'이라 말합니다.


편관의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관은 거칠고 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일간이 강하고 편관이 강한 중에 식신의 극함이 없으면 사람이 아주 강하고 권력을 지향하는 편이라 운이 좋으면 군이나 검찰 등 특수직에서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지만 운이 나쁘면 조직폭력배의 두복이 될 사주니 마음 수련을 위해서라도 어릴 때부터 차라리 운동선수 같은 쪽으로 기질을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간이 강약에 따라 편관의 기질이 다른 방향으로 표출되므로 일간의 강약에 따른 판단이 필요하나, 일간의 강약은 뒷장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정관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정관은 일간을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에 따라 합이 되는 경우도 있으나 오행상극이 되고 음양이 다른 것이니 비견을 극하는 관계라고 봅니다. 남자가 볼 때는 자식이요, 여자가 볼 때는 남편으로 의인화하여 풀어가니 남녀에 따라 해석이 다릅니다.

정관은 기질이 차분하고 원리원칙에 투철할 뿐 아니라 다소 고지식한 편이라 안정적이고 자신에 대한 절제심이 있는 통변으로 봅니다. 그러나 정관도 조화가 맞으면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정관의 기질이 오히려 편관과 같은 기질로 변하게 됩니다.
정관은 명예와 권위를 의미하는데, 사주에서는 편관과 같이 외로움을 나타내는 반면에 편관과 달리 세심하고 인자함에 차분함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입니다. 정관은 일간과 합을 이루지 못하면 일간을 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간이 너무 약한 경우엔 오히려 안 좋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한 면만 보고 사주를 판단하여서는 안 됩니다.


정관의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사주에 편관이나 정관이 있어야 관직을 얻을 수 있다는 설이 있으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 여자 사주에 관이 없으면 남편 인연이 없다는 낭설 역시 무시한느 편이 옳다고 봅니다. 일간이 강하면서 정관이 있으면 살마 됨됨이가 제어가 되기 때문에 인품이 갖춰진 사람으로 볼 수 있으나, 일간이 너무 약한데 정관이 강하다면 제어함이 지나쳐 사람이 나약해지거나 비굴해지는 편이므로 편인이나 인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일간에 대한 제어가 지나친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간이 약하면서 정관이 많으면 오히려 귀함을 결하게 되니 이때에도 정인이나 편인이 통로를 열어주거나 상관의 제어로 정관을 극해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관이 상관을 보면 무조건 나쁘다는 이론도 틀렸다고 봅니다.
정관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보는 이론 또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사주는 종합적으로 풀이를 해야 합니다.


편인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인이라 하는 것은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도식이라 하여 게으름을 표현하는 말로 쓰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편인의 기질은 게으르면서도 창조적인 면이 강합니다.
가족으로 본다면 일간을 생해주니 모친에 해당하나, 음양이 같은 탓에 다른 학설에서는 부친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는 모친의 자매인 이모나, 계모로 봅니다.
편인의 성향은 창조적이고 일정한 규칙을 싫어하며 놀면서 편함을 추구하는 면과 충종적인 기질이 내재되어 있는 편이어서 관심 없이 그냥 놀기만 좋아하여 게으를 수 있으므로 도식이라 하며, 반대로 뭔가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처리하는 면이 있습니다.
머리가 좋아 사람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눈치가 좋고 인체나 심리에 관심이 많은 기질이라 사람과 대화로 살아가는 구류술업과 연관이 많습니다. 의사, 한의사, 역술인, 종교인에 어울리는 기질입니다.
편인의 기질이 강한 사람은 다소 용두사미의 기질이 있어 일을 할 때 처음에는 몰두하다가도 쉽게 싫증을 내곤 합니다. 수양을 통해 끈기를 기를 필요가 있는 기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인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정인은 일간을 생해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일간이 병이면 병은 화이면서 양이라 화를 생해주는 목에 음양이 다른 음인 을이 정인이 되는 것입니다. 정인의 특질은 봉사심이 강하고 계산능력이 좋다는 것입니다. 즉 봉사정신이 강하게 발현되면 사회 봉사심이요, 수치력이 발달하면 이해타산에 빨라 서비스 업무에 능하게 되니 재정 업무에 봉사하기 좋은 기질이라 보면 됩니다.
정인의 특성에 너무 강해지면 눈치가 빨라져 손해 보는 짓은 안 하는 지라 사람들로부터 말을 듣게 될 수 있으며, 정인성에 봉사심과 이해타산이 같이 있는 편이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도움을 줄 때 본능적으로 셈을 하는 편입니다.


편인과 정인의 차이점과 장점, 단정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편인의 특성은 창조적이고 능력이 넘치는 편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기질이 지나치고 다소 게으른 면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인은 꾸준하게 살아가는 편이라 조직적인 생활에도 잘 적응하지만 모든 면에서 다소 염세적이고, 계산적인 면이 표출은 되지 않아도 마음속에 있기 때문에 마음에 갈등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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