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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입문편

명리학 공부(입문편 12장)

by 차니도사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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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충과 형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사주에 충이 없더라도 누구나 대운이나 세운을 거치면서 충을 접하게 됩니다. 이 경우 충으로 인한 인간사 문제나 질병의 문제로 잠시 고생할 수 있으나 슬기롭게 처신하면 큰 탈은 생기지 않으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운이 합이 되면 미혼인 경우 대개 이성의 관심을 얻게 되니 결혼할 시기라고 하며, 대운이 합이 되면 합된 오행의 변화된 결과를 용신과 비교하는 것으로 사용함이 타당합니다.
지지충이 오면 충이 오는 시기에 미혼에 연인이 없었으면 연인이 생길 시기요, 연인이 있었다면 헤어짐의 아픔이 생기거나 잠시 이별수에 마음이 외롭게 되는 경우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충이 온다고 해서 헤어짐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니 상대방의 사주도 함께 고려하여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상의 질환은 충의 시기에 평소에 건강한 사람이었다면 간단한 질병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며, 평소에 줄곧 아팠다면 그것이 특히 심해질 수 있으니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형이 오는 경우는 충의 작용보다는 미미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또한 단순히 형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혹세무민의 지름길이므로 사주 전체를 검토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일주와 태어난 계절의 연관성을 설명합니다.

 
일주에 따라, 또 태어난 계절에 따라 질병의 강약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니 이를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갑을(甲乙)은 인묘(寅卯)나 신유(申酉)의 계절에 태어나면 간담의 문제로 간경화나 간염, 담낭의 병변, 근육의 질환 등이 심해지며, 병정은 사오나 해자의 계절에 태어나면 심장이나 소장의 문제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기는 진술축미의 계절에 태어나면 특히 비위가 장애가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경신은 신유나 사오의 계절에 태어나면 폐와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임계는 해자나 사오에 태어나면 방광, 뇌수,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특히 심해진다.
이 모든 것이 태어난 달에 따른 일간의 강하고 약하고 와 관련되어 있으니 한의학적으로 실하고 허한 것과 관련된 문제라 볼 수 있다.
 

십간신살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십간신살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실 검증 하기 힘든 면니 있으므로 이 신살만으로 판단하는 실수는 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양인: 갑(묘) 을(진) 병(오) 정(미) 무(오) 기(미) 경(유) 신(술) 임(자) 계(미)

암록: 갑(해) 을(술) 병(신) 정(미) 무(신) 기(미) 경(사) 신(진) 임(인) 계(축)

금여록: 갑(진) 을(사) 병(미) 정(신) 무(미) 기(신) 경(술) 신(해) 임(축) 계(인)

협록: 갑(묘) 을(진) 병(오) 정(미) 무(오) 기(미) 경(유) 신(술) 임(자) 계(축)

 

지지신살을 설명 합니다.(12신살)

지지신살표를 보면 연지로 보는 법과 일지로 보는 법이 있으나, 대개 당사주류의 신살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알고 보면 무슨띠에 몇 월이니, 며칠이니 하는 식으로 판단하여 역마살이나 천살 등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12신살은 약간 맞는 편이나 그것도 연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일지를 기준으로 하여 보는 것이 그나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니 일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그나마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마 월살 망신 장성 반안 천살 지살 재살 겁살

살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살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것만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터라 모든 사주에는 살이라고 붙일 수 있는 것이 수십 개씩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보면 살이라는 게 단순한 공식에 지나지 않는 데다 미신적인 부분이 많은 터라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살이 있으면 이렇고 저 살이 있으면 저렇다는 식의 말들이 그냥 말하고 나서 어쩌다 한 번 맞으면 맞다는 식이니 장님 코끼리 만지기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즉 모든 사주에는 살이 있으며, 살 없는 사주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살풀이의 미신성으로 모든 사주에 살이 있는데, 살을 푼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살이 끼었다고 하면 뭔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는 데다, 그 살을 풀어야 잘되거나 생명을 건질 수 있다고 하니 마음 약한 사람들은 그 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살풀이에 많은 돈을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알고 보면 살이란 실제 맞기도 힘들고, 또 맞는다 하더라도 각자의 심리상태나 건강상태를 의미하는지라 자신의 마음자세와 건강에 좀 더 신경을 쓴다면 흉함을 최대한 작게 만들거나 무관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사실 똑같은 사주라 해도 같은 일이 벌어질 확률은 그리 크지 않으므로 본인의 마음자세와 대처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살에 대하여 우리는 참조를 하되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며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다음 편에는 각 살들에 대한 설명들을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사주의 출처는 새롭게 보는 사주이야기 이정호 님의 도서의 내용입니다. 많은 도서들 중에 제가 읽어 보고 가장 설명이 잘되어 있고 공부하기에 좋다는 판단이 들어서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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