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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입문편

명리학 공부(명리학 입문편 6장)

by 차니도사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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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 월주 구하는 법

월주 역시 위의 연주를 구하는 공식과 같이 십이 절기인 입춘, 경칩, 청명, 입하, 망종, 소서, 입추, 백로, 한로, 입동, 대설, 소한이 지났으면 그 달의 월주를 쓰고, 절기가 지나지 않았으면 전달의 월주를 쓰는 법이니 이를 혼동하면 안 된다. 단 달이 나오고 연간이 있으면 월간이 결정되는 공식이 있으니 이를 월간지 조견표라 하며 다음과 같다.
한 해의 연간과 달이 정해지면 월간이 정해지니, 이는 행성의 변화에 일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위의 도표를 보고 일일이 만세력으로 검토하여 사주를 구했으나, 지금은 과학의 발달과 컴퓨터라는 새로운 도구로 인하여 일일이 사주를 구하지 않아도 양력이든 음력이든 생년월일만 알면 사주가 나오게 되니 원리만 알면 실습은 거의 무용지물인 세상이 되어버렸다. 휴대폰 어플에 있는 만세력에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여도 모든 구성이 나오게 되어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학 일주 구하는 법


일주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많은 학설이 존재하고 있어 상세한 설명이 필요할 듯하므로 전통학설과 일본학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원래 과거에는 지금과 같이 1시, 2시가 아니라 자시, 축시로 시간을 표시했으므로 요즘의 두 시간을 하나로 묶어서 시간을 표현한 셈이며, 또 입춘도 태양계의 각도에서 나오는 이치라 밤에 자시가 되면 내일의 기운으로 넘어가고, 전날의 해시가 끝나고 자시가 되면 오늘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았다. 즉 하루의 시작을 자시로 보고 하루의 끝을 해시로 보는 것이 사주명리학에서는 약속된 원리입니다.
일본의 학설은 시계가 나온 것을 기점으로 시간을 현대의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과 과거 옛 문헌에서 아이가 태어났는데 해시인지 자시인지를 몰라 시간을 정하기가 힘들다고 한 점을 근거로, 12시를 기준으로 하루가 바뀌는데 아침의 자시와 밤의 자시의 기운이 틀리니 조자시와 야자시를 구분하여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문제없이 지나갔으나, 최근 들어 일본 학설이 주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쥐발톱이론이나 12시를 하루의 기준점으로 한다는 이론이 일본의 학설임은 알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한국이 동경시를 사용하므로 밤 12시 반이 지나야 내일이 되고 또 아침의 자시와 밤의 자시를 구분하여 시지는 같아도 시간은 따로 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가의 장단점은 있으나, 여기서는 자시를 기준으로 날이 바뀐다는 이론을 따릅니다. 어느 고서에도 시간을 따로 표현한 야자시와 조자시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이것이 과학적으로 더욱 발전된 이론이라는 근거도 없기 때문입니다. 절기라는 것도 각도에서 오는 것이므로 자월이라 하여 무조건 자를 쓰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자시가 내일이며 또 한 오늘의 시작이라는 고전의 하루 기준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시대가 서양적으로 바뀌다 보니 사주의 하루마저 논쟁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이유가 동양의 시계와 서양의 시계가 서로 다른 데서 온 것임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또한 다른 학설로 조자시, 야자시 구부 없이 12시를 기준으로 하루가 바뀐다는 학설이 있으나 가각의 장단점은 있으리라 봅니다.
이를 실제로 적용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2005년 8월 10일(양력)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05년 8월 10일이면 을유년 갑신월 병인일인데, 이날 또한 학설에 따라 차이가 생기니 다음과 같습니다.

전통학설
을갑정경
유신묘자

야자시, 조자시
을갑병경
유신인자

위의 날로 보면 병인일과 정묘일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설에 따라 전혀 다른 사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즉 날의 기준에서 전통학설은 자시를 기준으로 날이 바뀌므로 야자시, 조자시가 없으나, 일본학설은 12시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날의 기준점이 다르고 또 그러한 이유로 새벽 자시와 밤의 자시가 다르니 시주의 시간을 달리 하자는 논리입니다.

사주명리학 시주 구하는 법


자시에 대한 학설에 차이가 있어 자시를 하나로 보는 견해와 야자시와 조자시로 구분하여 보는 방법이 있으니 학설에 따라 시간에 대한 결정이 달라지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시계를 12시를 기준으로 쓰지 않았고, 자시가 요즘의 11시에서 1시를 가리키는 시각이었으며, 또한 해시 이후를 내일로 보았으며, 자평학과 그 후에 나온 어떤 고전에서도 조자시와 야자시를 구분하여 쓰지 않았습니다. 현대의 시계인 12시를 기준으로 하루가 시작된다는 서양의 시각으로 인해 사주의 일주와 시주마저 바뀌는 논리를 많은 책에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검토는 하여 보는 것이 타당하지만, 사주자평학의 입장에서는 자시를 둘로 나누니 않고 자시를 ㅏ루의 시작으로 해시를 하루의 끝으로 보았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이제 사주를 만세력을 보고 따질 필요 없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뽑는 시대가 되었다. 실제로 사람이 눈으로 보다 보면 실수하기가 쉽기도 하려니와 너무 과거를 고집하는 것은 발전적이지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통 자시법과 조자시, 야자시의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전통학설은 2005년 8월 10일의 예를 들어 보면 을유년 갑신월 병인일 무자시로 밤 11시면 하루가 시작되는 병인을 일주로 쓰고, 일본의 야자시설은 0시 30분부터 하루가 시작이 된다고 주장하므로 한국에서 0시 20분이면 날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을축 일주에 야자시를 적용하여 무자를 시로 잡았습니다. 만약 0시 30분이 넘었다고 가정하면 0시 30분에서 1시 30분까지는 같은 일주에 같은 시주를 쓰므로 이 시간대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0시 30분부터 1시 30분 사이인 경우는 전통학설에 따르면 을유년 갑신월 병인일 무자시와 야자시 조자시설에 따르면 을유년 갑신월 병인일 무자시에서 밤이 되면 똑같이 다른 적용이 이루어지니 다음의 예를 보겠습니다.

2005년 8월 10일의 예에서 밤 11시 30분부터 11일 0시 30분까지의 경우(동경시 적용)
전통학설 을유년 갑신월 정묘일 경자시와 야자시, 조자시설 을유년 갑신월 병인일 경자시로, 전통학설은 날이 지난 것이므로 다음날의 일주인 정묘를 쓴 것이며, 야자시설은 시주의 천간을 야자시로 적용하여 경으로 하였습니다. 아무리 서양의 시계가 널리 보급되면서 전 세계가 하루의 시작을 밤 12시로 정하였지만, 그것으로 인해 전통 학문의 날에 대한 기준마저 바꾼다는 것은 선뜻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명리학에서는 전통적인 학설에 따라 자시가 시작되는 밤 11시(한국 시계로 11시 30분)를 기점으로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는 이론을 적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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